우든빌 콜롬비아 와이너리 테스팅 룸 올 연말 문 닫아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중 하나인 우든빌 콜롬비아 와이너리가 올 연말인 12월 23일에 문을 닫는다.
컬럼비아의 모회사인 E. & J. Gallo는 성명을 통해 “어려운 상황”으로, 일 년 이상 다른 옵션을 찾았으나 결국 최종 폐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와인 클럽 회원들은 컬럼비아 와이너리에서 보낸 이메일로 폐업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우든빌 시와 우든빌 와인 협회도 공식적인 통지는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밀맨 우든빌 시장은 성명을 통해 “콜럼비아 와이너리 우든빌 운영을 중단한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콜롬비아 와이너리의 부지에 계획되고 있는 새로운 계획에 대해 기대를 건다”고 밝혔다.
우든빌 콜롬비아 와이너리는 지난 1988년부터 운영해 왔다. 콜롬비아 와이너리 폐쇄 소식은 우든빌 지역의 또다른 유명 와이너리 샤또 미쉘 와이너리가 지난 6월 우든빌 와이너리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샤또 미쉘 와이너리는 지난 1912년에 지어진 우든빌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매년 여름에 개최된 여름 콘서트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우든빌 와인 협회의 아담 앝캄포라 전무는 “우든빌이 와인 생산지로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을 와이너리들이 겪고 있다”라며 “콜롬비아 와이너리가 몇 년 전 우든빌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최근에 비어 있는 상태로 있었다”라고 밝혔다.
“향후 5~8년 80만 제곱피트의 소매 공간, 1,600개의 새로운 주거 단위, 그리고 2개의 호텔을 들어설 계획이며, 향후 5년 동안 최소 15개의 새로운 테스팅 룸이 문을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