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 대성황리에 개최

10월 28일 금요일 시애틀 항공 박물관에서는 주시애틀총영사관이 주관한 한미수교 140주념 기념 한복 패션쇼 및 문화 공연이 한미 양국의 관계자및 동포들이 4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국 주요 인사들과 교민들은 “비행기들 속에서 한편의 뮤지컬을 본 느낌이었다”라며 현장의 생생함으로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자리를 쉽게 떠나지 않았다.

주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레이니어(Rainier) 클럽, 보잉 항공 박물관(Museum of Flight),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등 시애틀에서 3회에 걸쳐 “Runway to Partnership”를 주제로 “한복패션쇼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국경일 행사를 겸한 28일(금) 보잉 항공박물관 행사에는 매를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주 하원의원, 스티브 홉스(Steve Hobbs) 워싱턴 주 국무장관, 자비어 브룬손(Xavier Brunson) 1 군단장, 셰릴 마이어스(Cheryl Myers) 오레곤 주 국무차관 등 미국 현지 유력 인사 및 명예영사, 주시애틀 일본총영사, 그리고 한인 주요 인사 등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국경일(National Day)행사를 겸한 목적으로, 넷플릭스‘킹덤’, 영화‘사도’ 등에서 궁중한복을 선보인 한복 브랜드 <금단제>와 퓨전 한복 디자인 브랜드 <오르>, 한예종 공연팀,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힙합밴드 <액티브 소나> 등이 참여하여 워싱턴 주 및 시애틀 주요 현지 인사 및 교민들에게 한복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 우호의 상징으로 시애틀 및 워싱턴주 일반 시민들이 자원봉사로 모델 무대에 올랐으며, 피날레 모델로는 서은지 총영사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안보를 담당하는 1군단장 자비어 브룬손(Xavier Brunson) 중장,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 현지 주류 사회에 진출한 셰릴 마이어스(Cheryl Myers) 오레곤 주 국무차관, 한국에서 70년대 평화봉사단(Peace Corps)으로 활동하며 오레곤 주 한국 명예영사로 활동 중인 그레그 콜드웰(Greg Caldwell)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여 한미 안보 동맹과 우호를 상징하며 피날레를 장식하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서은지 총영사는 보잉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 국경일 리셉션 환영사를 통해 한미수교 140주년 동안 한미간의 교우와 동맹의 역사, 동반성장의 기억을 언급하며, 이제 한국은 더 이상 ‘원조받는 국가(Recipient country)’가 아닌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속에서 서로를 돕는 ‘자랑스러운 친구(Proud Friend)’가 되었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BTS로 대표되는 K팝, K무비, K드라마를 통해서 한미동맹은 인류애적(Universal)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문화적 연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미관계의 굳건한 발전을 기원하였다.

특히 이번 한미수교 140 주년 기념 공연은 장소 선정부터 남달랐다. 10월 26일에는 약 120 년 역사로 ‘국가사적지(National HistoricSite)’로 등재된 시애틀 랜드마크 장소 레이니어 클럽(Rainer Club)에서 ‘미국 역사와 한국 전통의 만남’으로, 한국식 전통 웨딩 한복 살롱쇼를 개최하였다. 미국 주류 현지인들이 등록된 사교 클럽에서 펼쳐진 쇼에서 한복 디자인의 섬세함과 재질의 우수함이 만져질 듯이 눈앞에서 펼쳐져, 현지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0월 28일은 시애틀의 자랑, 보잉 회사가 지은 보잉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에서 ‘현대 미국 기술과 전통 한국 미의 만남’으로, 100 년이 넘는 항공기와 보잉의 역사 속에서, 항공박물관 전체를 행사장으로 사용하고, 비행기 사이에 런웨이(Runway)를 연출하면서, 한미수교 140 주년을 축하하고, 궁중한복에서 퓨전한복까지 한복의 역사를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0월 29일에는 시애틀 최고 명문 대학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는 ‘미국 젊음 속에서 한국 전통의 재해석’으로 Kane 홀 대강당을 빌려 힙합과 와킹 등 다양한 한국 K-Pop 과 K-dance 를 선보이는 가운데, 한복 패션쇼가 벌여져서 참여한 교민들과 대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번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을 통해 한미 수교 140년간 우호를 다져온 미국 주류사회에 △우리 고유 복식 한복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렸으며 △한복이 우리 대표적 고유문화라는 것에 대한 미국 현지 이해를 제고시켰고 △양국간 우호 협력을 확대하고, 한미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내년도 한미동맹 70주년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동포 사회에 ‘자부심’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주시애틀 총영사관에서는 내년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한미간의 우호를 다지고, 한국 국격을 높이며 우리 교민과 동포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리셉션
사진 설명 :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참석자들
사진 설명 : 한복 브랜드 <금단제>의 한복 패션쇼
사진 설명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의 인사말
사진 설명 : 매를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주 하원의원
사진 설명 : 한예종 공연팀,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사진 설명 :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사진 설명 : 서은지 총영사와 금단제 한복 패션쇼 모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