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납 중독 예방 교육 개최
중금속인 납은 신경계 독소로서 모든 연령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만, 몸집이 작고 물건을 입에 집어넣고 주변을 탐험하며 성장 중인 아동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납이 신체에 들어가면 아동의 신체 성장을 저하시키고, 행동 발달에 영향을 주어 공격성이 증가하거나 주의력 결핍(ADD)이 초래될 수 있으며, 학습발달에도 영향을 주어 언어 발달이 더뎌지거나 IQ가 낮아질 수 있다.
킹 카운티 건물의 55%에 납이 섞인 페인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의 6세 이하 아동의 납 중독 검사율은 미국 전체 검사율인 10%보다도 낮은 6%에 불과하다.
한인생활상담소에서는 시애틀 및 킹 카운티의 보건국, 그리고 킹 카운티의 BSK(Best Starts for Kids)에서 마련한 납 중독 예방 교육을 한국어로 무료로 제공하며, 납 중독 예방 교육에는, 납 중독에 가장 취약한 그룹인 0~6세 사이의 아동을 비롯한 모든 부모님들을 초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부모님은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으로 전화해서 등록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납 중독 예방 관련 책자 및 사은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