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무료 청소년 교통 패스’ 제공

킹 카운티 의회가 만장일치로 ‘무료 청소년 대중교통 패스 이니셔티브’를 9-0으로 통과시켜 19세 미만의 승객은 킹 카운티에서 연중 내내 무료 대중교통 패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다우 콘스탄틴 수석 행정관은 시정 연설에서 중학생 및 고등학생에게 오카 패스를 제공하는 ‘무료 청소년 교통 패스’ 제공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워싱턴주 상원의원 마코 리아스는 “성장하는 다음 세대들이 공공 운송 시스템을 이용해본 경험을 통해 평생 습관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뉴욕주가 최근 채택한 무브 어헤드 워싱턴(Move Ahead Washington) 패키지에 따라 킹 카운트 교통 시스템 메트로는 10월 1일까지 무료 청소년 교통 패스 프로젝트를 위한 약 3,17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킹 카운티 의회 의장 클라우디 발루 디치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으로 올 수 도 있다.”라며 “학생들이나 부모님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발의안이 통과되면 메트로 시스템은 킹 카운티 전역에 오카 카드를 배포할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애틀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은 올여름에도 학교에서 발행한 오카 카드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