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개스값 하락세…전국 평균보다는 높아
미국 자동차 협회(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AAA)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52달러이며 워싱턴주의 개스값 평균 가는 갤런당 5.23달러라고 밝혔다.
지난주 전국의 평균 개스값은 약 15센트가 떨어졌으나 워싱턴 주에서는 12센트 정도 하락해서 워싱턴주는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개스값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가격이 지난 6월 중순 5.67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에는 약간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AAA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은 전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AAA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글로벌 경제 역풍이 유가를 낮추고 유가가 낮아지면 펌프 가격이 낮아진다”라고 밝히며 “전통적으로 개스값이 오르는 여름이지만 최근 개스값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인 펌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개스값이 낮아졌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비축유를 풀고 관련 세금을 인하하면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