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 2 와바 코리아’ 행사 대성황리에 개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가 지난 7월16일 토요일 시애틀 다운타운 62번 부두에서 ‘제2회 와바 코리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프렌즈 오브 워터프런트(Friends of Waterfront)의 후원으로 작년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되었으며, 참여 업체및 볼거리와 놀거리도 더 늘어나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주류 사회에 한국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고,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K-POP과 K-브랜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제2회 와바 코리아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공식행사에는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가 참석해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더욱 알릴 수 있고 K-브랜드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와바 행사에 참석한 많은 외국인들이 오늘 이자리를 계기로 한국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이경철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해 타지역 상공회의소에서도 워싱턴주의 와바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부두 62번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으며, DJ 무벡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펼친 K-POP 댄스 경연대회에는 주류 사회 젊은이들도 참여해 멋진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은 날씨도 화창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으며, 시애틀-알래스카 크루즈도 입항해 행사를 즐긴 사람들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프렌즈 오브 워터 프론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부두 62번을 새롭게 공사를 마친 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전했다.

참여 업체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SME 시애틀사무소, H마트, 뉴욕라이프, 뱅크오브호프, 코카콜라, 에이스 마사지 체어 등도 30여개 이상의 벤더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강남식당에서는 비빔밥, 옛골 식당에서는 떡볶이와 오뎅을 판매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은 멋진 태권도 시범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내년에도 제 3회 와바 코리아 행사를 개최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와 상품을 주류 사회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