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원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은
워싱턴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에 대한 예비 여론 조사가 실시됐다.
민주당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페티 머레이 후보가 가장 강력하다. 그녀는 지난 1992년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2001년 민주당 지도부에 합류해 30여 년간 워싱턴주를 대표하고 있다.
또다른 후보로는 공화당 티파니 스마일리 후보로, 그녀는 워싱턴주 중부 패스코에 거주하는 전직 간호사 출신으로 남편이 2005년 이라크 참전중 자살 폭탄 테러를 당해 실명을 당하자 도움을 받기 위해 연방정부에 적극 의견을 피력하고 싸웠으며 이후 부상후 제대한 재향군인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킹 5, 시애틀 타임스, 워싱턴 대학교 정보 대중 센터 및 워싱턴 주립 대학교 등이 의뢰했으며 여론 조사는 유에스에이(SurveyUSA)가 실시했다.
사전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민주당 패티 머레이 후보에게, 33%는 공화당 티파니 스마일리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아직 미정이라도 답한 경우도 16%에 달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성의 42%, 여성의 60%가 패티 머레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국경 보안 및 범죄에 초점을 맞춘 유권자는 주로 스마일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패티 머레이 후보는 1,16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사전 여론 조사와 기부금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공화당의 전직 간호사인 티파니 스마일리 후보는 42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 워싱턴 주의 예비선거는 8월 2일이며 총선은 11월 2일에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