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국(USPS), 1년도 되지 않아 우표값 또 인상
미 우정국(United States Postal Service, 이하 USPS)이 우표값을 인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우표값을 7월 10일부터 인상했다.
USPS 우편 국장 루이스 드조이는 “지난 5월 미 우체국이 자립을 추구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 우편요금 인상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며 “USPS는 지난 10년 동안 심각한 적자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현상까지 겹쳐서 매년 한두 차례의 가격 인상만으로는 적자를 메꾸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USPS의 이번 우표값 인상은 미 노동통계국이 밝힌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8.6%)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우표값 인상에서 포에버 우표의 가격은 58센트에서 60센트로 올랐으나 언제 구매했는지에 관계없이 포에버 우표는 사용할 수 있다.
<USPS 우표값 및 우편 요금 인상>
편지(1온스) 58센트 – > 60센트
레터(1온스 측정) 53센트 -> 57센트
레터(추가 온스) 20센트 -> 24센트
국내 엽서 40센트 -> 44센트
국제 서신(1온스) 1.3달러 -> 1.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