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사례 발생
킹 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사례가 카운티 내에서도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남성은 지난 한 달 동안 해외여행을 했으며, 현재는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5월 23일 워싱턴주 보건국 연구실은 이 남성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으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 남성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확진 판정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에게 급격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며, 킹 카운티 내에서도 고위험 노출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감염 사례 남성과 접촉했던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및 킹 카운티의 공중 보건 보건 책임자 닥터 제프 더치 박사는 “대중과 의료 제공자는 증가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라며 “현재로서는 지역 내에서 크게 번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희귀 바이러스 질병으로,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림프절의 종기로 시작하여 얼굴과 몸에 발진이 생기거나 생식기 또는 사타구니 부위에 발진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