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 10회 남궁요설 장학생 모집

워싱턴주 한인미술인 협회, 남궁요설 장학생 모집

워싱턴주 한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제 10회 남궁요설 장학생을 선발한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벨라 김)에 따르면 “미술에 대한 재능과 꿈을 가지고 미래에 도전하는 워싱턴주내 9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라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을 위해서는 최근 2년내에 작업한 작품 및 간단한 작품 설명서 그리고 자기 소개서를 7월 3일까지 워싱턴주 미술인협회 웹사이트에 업로드 하면된다.

미술인 협회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개별 통보하며, 11월7일부터 12월9일까지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리는 미술인 협회의 정기전시회 리셉션에서 시상한다.

남궁요설 선생은 1919년 태어나 일본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47년 워싱턴 대학으로 유학왔다. 이후 사진작가로 변신해서 신사실주의 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한인 사진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전라도 광주에서 1919년 태어나 5살 때 평양으로 옮겨 간 남궁 선생은 일본에서 성악(베이스)을 전공한 뒤 교향악단 매니저 등으로 활동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947년 워싱턴대학(UW)으로 유학 왔다.

이후 사진작가로 변신해‘신사실주의 사진’의 지평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UW을 빛낸 150인’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미국 저명 언론들도 그의 작품을 심층 보도하는 등 생전에 미국의 대표적 한인 사진작가로 평가 받았다.

남궁 선생은 2013년 별세하기 3년전부터 미술을 전공하는 후학들을 위해 부인 모니카 남궁씨와 함께 매년 장학금을 협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문의: (206)778-6596(김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