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보건부(DOH), “20년만에 결핵 발병 최대치”라고 밝혀
워싱턴 주 보건부(DOH)가 “최근 워싱턴주에서 20년 만에 가장 많은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작년 워싱턴주에서 결핵 환자가 199명이 보고 되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22% 증가한 수치이다. 결핵 환자는 주로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보고되었으며 특히 킹, 피어슨 그리고 스노미쉬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최근까지 주 전역에서 이미 70건의 결핵 환자가 보고 되었으며, 특히 주 교도소에서 17명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보고되어 주 보건부가 정확한 역학 조사에 나섰다.
주 교정국(DOC)은 “스테포드 크릭 교정 센터에서 집단 결핵 환자가 발생, 주 보건부와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보고후 환자 격리 및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워싱턴 주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테오 관 베트 박사는 “집단적인 결핵 사례를 본 지 20년이 되었다.”라며 “코로나와 교도소에서의 집단 발병으로 인해 워싱턴주에서 결핵 환자가 수가 크게 증가 했다.”라고 전했다.
결핵은 크게 비활동성과 활동성으로 나누며, 활동성 결핵에 걸리면 기침, 흉통,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및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비활동성 결핵은 특별한 증상이나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부(DOH)에 따르면 워싱턴주에는 비활동성 결핵 보유자가 약 2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