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청소년 부모특강’ 수료식 개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3월 17일부터 대면수업으로 시작한 ‘청소년 부모특강’ 이 4월 21일 6주간 수업을 마치고 뜻깊은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0-5 세 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오뚝이 부모교실’이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많은 부모님들이 원하던 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청소년 부모 특강”을 한인생활상담소가 6주간 무료로 진행하였으며, 수업은 현재 한인생활상담소에서도 심리상담을 당담하고 있는 김혜영 정신 건강 카운슬러(WA. Licensed Mental Health Counselor) 가 진행하였다.

6주간 한인 10대 자녀들이 성장 과정 중에 겪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건강한 자녀 양육, 청소년의 뇌 발달과 호르몬 변화 이해하기, 효과적인 대화법, 청소년을 위협하는 약물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자녀들을 건강한 어른으로 이끌어주는 부모되기 등에 대하여 공부하며 서로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영 강사는 “지난 6주동안 대면수업을 통해 청소년을 키우고 계신 어머니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수업 내용도 보다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것으로 준비했다. 자녀들을 건강한 청소년들로 키우기 위해선 우선 부모가 먼저 건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엄마들을 준비 교육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부모가 먼저 건강한 어른이 되어 주시길 바라고,

그동안 부모님들이 어떤 유형의 양육 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사용했는지 점검하고 보다 건강한 양육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배우고 적용하도록 했다.” 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이 실제 겪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 약물 문제들 그리고 실제 사례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연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매일 주제와 관련된 숙제를 통해 어머니들이 자녀와 남편과 함께 그 숙제를 해결하며 변화되어가는 것을 나눈 시간이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며,

결국 양육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독립체로 세상에 내보내는 것이라는 걸 알림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건강한 회복력과 면역력을 가진 아이들로 키워낼 지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라고 말했다. “6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는 어머니들이 되기로 서로 다짐하는 감사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수료증을 받은 16명의 참가자들도 이구동성으로 “요즘 많은 정보와 스타 강사들을 방송으로 접할 수 있지만, 미국 현지에서 자녀들을 키우며 느끼는 문제점과 고민들을 직접 배우고 서로 나누는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은 위안을 받고 서로 연대감도 형성되는 보람된 시간이었고, 훌륭한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과 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해준 한인생활상담소에 감사하다.”는 말들을 전하였다.

수료식에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김주미 소장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와 참가자 모집을 한 박준림 부모교육 스페셜리스트가 참가하여 수료증을 전달하였다. 김주미 소장은 “우리 세대에는 자녀를 키울 때 이러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는데, 여러분들은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참 부럽고,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박준림 부모교육 스페셜리스트도 “한인생활상담소에서 이런 부모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할 예정이니 많이 참가하여 혜택을 받으라.”고 권하였다.

수료식 후, 참가자들은 상담소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으며 그동안 청소년 부모특강 수업에 대한 소회와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인생활상담소는 가을학기에 0-5세 영유아 자녀들을 둔 부모들을 위한 ‘오뚝이 부모교실’과 청소년 자녀들을 둔 부모들을 위한 ‘청소년 부모특강’ 프로그램을 다시 계획할 예정이다.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kcsc-seattl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