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거주자의 67%가 도시를 떠나는 것 고려한 적 있어
시애틀 메트로 상공회의소(Seattle Metro Chamber)가 의뢰하고 EMC Research가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시애틀 주민들은 시애틀에서의 삶에 전반적으로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 응한 67%가 경제성, 공공 안전 및 기타 문제로 인해 시애틀을 떠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상공회의소 회장이자 CEO인 레이첼 스미스는 보고서에서 “시애틀 지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에는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편이지만 계속되고 있는 노숙자 등의 문제에 대해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는 시애틀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81%는 오늘날 도시의 삶의 질이 4년 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또한 도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 중 35%는 생활비, 29%는 공공 안전/범죄, 12%는 노숙자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며 응답자의 26%만이 시애틀 시내를 밤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73%는 2년 전보다 시애틀 시내가 더 위험해졌다고 답했다.
전체적인 삶의 질 부문에서는 지난 2021년 8월 보다 2022년 3월에 수치가 더 낮아졌으나 설문 조사 대상의 61%를 차지하는 민주당원은 공화당원에 비해 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2배 이상 더 높았다.
설문조사 전체 내용은 웹사이트 https://www.seattlechamber.com/ 에서 살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