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스빌 스타벅스, 부당한 근무 조건과 인력 부족 이유로 파업 돌입
메리스빌에 있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부당한 근무 조건과 적절한 인력 부족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주최자 케이틀린 맥코이는 “심각한 인력 부족 때문에 일반적으로 2교대 근무를 해왔다.”라고 설명하며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본사는 시간을 전국적으로 단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근로자와 지지자들은 지난주 피켓을 들고 나섰으며, 에버렛과 시애틀의 스타벅스 직원과 시애틀 시의원 카시마 사완 티가 연대했다. 그들의 요구에는 생계비 임금, 상근 시간, 의료 보장 및 직원 증가가 포함되어 있다.
맥코이는 “스타벅스 다른 지점에서도 우리와 같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우리의 선구적인 행동이 다른 매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미 전역에만 8천 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2020년 9월 기준 직원수가 약 34만 9천 명에 이른다. 스타벅스의 첫 노조 결성은 작년 12월 뉴욕주 버펄로 지역에서 생겼다. 스타벅스 노조의 촉발은 팬더믹으로 많은 직원이 떠났음에도 주문이 폭주하고 업무량이 과도해지면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