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시애틀 총영사,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전달

신임 서은지 주시애틀 총영사와 총영사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4월 4일(월) 투킬라에 위치한 시애틀 한인회관을 방문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서은지 총영사를 환영하기 위하여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27명의 시애틀 한인회 이사들과 임원들이 참석하여 총영사와의 첫 상견례와 함께 간단한 오찬을 나누며 동포의 일원으로 선행에 사적으로 동참한 서 총영사와 시애틀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모금은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사항으로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언론에서 미국 정부도 추가로 2억 불 정도의 인도적 난민 지원과 10만명 정도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년간 난민들이 많이 상주하고 있는 워싱턴주에서도 앞으로도 가장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영사관에서도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시애틀에서 난민돕기 모금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는 소식과 시애틀한인회의 난민 모금 행사 소식를 보고 총영사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와 동감하며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시정부나 주정부와도 연계하며 한인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구상해 보겠다고 한 저의 부임 약속을 이행하는 하나의 예로서 모금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인회의 한 이사는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동포사회와 뜻을 함께 하며 개인적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것은 전례에 없었던 선행으로서 모범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신 서은지 총영사님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