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북소리, 언어의 온도를 가르치다
UW 북소리 강연 참여 신청 (Zoom Live Session)
워싱턴대학 동아시아도서관에서 매월 개최하는 문화강좌 북소리가 오는 4월 14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한국학 사서 이효경 사서는 “당분간은 온라인으로 북소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4월 14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 84회 북소리 강연자는 워싱턴대학에서 현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정희 교수로, 1993년부터 한국과 미국 대학 여러 곳에서 한국어 강의를 해온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베테랑 교수로 잘 알려져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김 교수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가지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의미를 함께 찾아본다. 김 교수는 “30년전 처음 한국어 교육이란 생소한 분야에 발을 내딛었을 때는, 문법, 단어, 발음 등 언어의 기술적인 언어 교수 방식을 중심으로 그에 따른 활용을 가르치는데 촛점을 맞췄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언어 교육은 문화 이해를 동반한 의사소통에 기반을 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어떤 교육 방식이 언어 학습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지에 대해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효경 사서는 “미국 2세 한인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하는 부모, 한글학교에서 일하시는 한국어 교사, 혹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이번 북소리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어떻게 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같이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온라인 보안을 위해 해당 웹페이지 https://tinyurl.com/Booksori84 에서 등록 하면 줌 링크를 받아 강연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