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돕기 위한 응급 의료용품, 시택 공항에서 출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응급 의료용품들이 시택 공항을 출발한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이번에 보내지는 응급 의료용품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적재가 완료될 때까지 의료 장비에서 거즈에 이르기까지 약 32톤의 응급 의료용품이 폴란드를 경유하여 최종적으로 우크라이나로 향하게 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우크라이나 총영사 드미트로 쿠슈네루크(Dmytro Kushneruk)는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유를 위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비된 응급 의료용품들은 비영리 단체 노바 우크라이나 (Nova Ukraine)가 35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다른 여러 서북미 지역 비영리 단체들이 동참해서 물품들을 마련했다.
또한 워싱턴주 우크라이나 협회는 워싱턴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의 학생 단체 그리고 오레곤의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문화 협회와 협력하여 세부적인 사항들을 처리했다.
워싱턴주 우크라이나 협회의 카티아 세도바(Katya Sedova)는 “우크라이나는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미국 국민이 희생한 것과 동일한 권리를 수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워싱턴주 정부에서도 미 동부 쪽으로도 의료용품을 보내고 있다.”라며 “워싱턴주로 오는 우크라이나 난민들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슬리 주지사는 이달 초 워싱턴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러시아 기업과의 관계를 주 정부가 단절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킹 카운티도 이와 비슷한 메시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