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슬로바키아에 우크라이나 지원 공급 센터 마련

출처 : assets.aboutamazon.com

세계 최대 온라인 업체 아마존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공급 거점을 슬로바키아에 개설했다. 이곳은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시설이다.

아마존은 22일 “슬로바키아의 창고 공간을 대규모 인도적 지원 거점으로 전환해 인근 우크라이나에서 피난하는 난민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전 세계 팀들이 10일 만에 5,000 평방미터의 공간을 개조하기 위해 모여들었으며, 아마존이 건설한 허브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글로벌 물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피난처 자재, 위생용품, 담요, 의류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선 조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유럽 전역에서 지원받은 400만 개 이상의 물품과 아마존의 기부 물품 등을 전달한다. 유럽 고객은 아마존 유럽 매장 전용 위시리스트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아마존의 교통 서비스 팀은 슬로바키아의 새로운 허브로 물품을 수송하고, 거기서부터는 세이브 더 칠드런 (Save The Children), 국제 적십자(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및 레드 크리센트 사회 (Red Crescent Societies) 등의 자선단체와 협력하여 난민들에게 물자를 배급한다.

아마존 슬로바키아 지원 센터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몰도바, 체코 전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가족을 돕기 위한 구호물자의 이동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천만 명이 탈출했으며, 350만 명은 이웃 국가로 피난처를 찾고 있고, 650만 명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피난을 떠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앞서 유니세프, UNHCR, 세계 식량계획, 적십자, 폴스카 낙차 휴 마니타나, 세이브 더 칠드런과 같은 단체에 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