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컬링팀 국가대표 코치 숀 베이턴은 시애틀의 그래니트 컬링 클럽 출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미국 컬링팀 사령탑 숀 베이턴 코치는 시애틀의 그래니티 컬링 클럽 (Granite Curling Club) 출신으로 시애틀에서 나고 자랐다.
미국은 지난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역사를 다시 썼다. 당시 존 셔터 선수가 이끌던 미국 컬링팀이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 스웨덴과의 격돌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것은 미국이 동계 올림픽 컬링 부문에서 딴 최초의 금메달이었다.
숀 베이턴 코치는 당시 금메달 획득의 주역이던 존 셔터 선수에 대해 “그는 전략적으로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며, 모든 사항을 고려하면서 경기를 펼치는 훌륭한 선수”라고 평했다.
베이턴 코치는 에드몬즈에서 태어나 5살 때 처음 컬링을 시작했다. 그는 케미악 고등학교와 워싱턴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까지 총 5회 선수와 코치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에게 컬링을 처음 소개한 사람은 아버지로, 시애틀 북부에 있는 그래니티 컬링 클럽에서 그에게 컬링을 가르쳤다. “아버지는 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베이턴 코치는 지난 2010년 전국 주니어 선수권 대회, 2013년 남자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4년과 2018년 동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는 대표팀 코치로 나섰다.
그는 “어린 시절 운동선수로서의 꿈이 있었지만 지금은 코치로서 보람을 크게 느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