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제 56회 슈퍼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
제56회 슈퍼볼 게임이 오는 2월13일 로스엔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AFC 챔프 신시내티 벵갈스와 NFC 챔피언 LA 램스가 제56회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이번에 슈퍼볼이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은 기존의 7만 240석에서 10만240석 규모로 좌석을 늘렸다.
AFC 신시내티 벵갈스는 1989년 이후 33년 만에 NFC LA 램스는 2019년 이후 슈퍼볼 진출이다. LA 램스는 지난해 슈퍼볼 챔피언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에 이어 호스트 홈팀이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이번 슈퍼볼 경기는 무엇보다 베팅금액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미국인들이 올해 슈퍼볼 베팅에 참여한 이유는 규제가 크게 완화된 덕분이다. 지난 2018년 미 연방대법원이 스포츠도박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현재 미국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주는 30개 주가 넘는다.
이번 슈퍼볼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슈퍼볼 광고에 암호화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는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를 자랑하는 슈퍼볼 광고에 암호화폐 기업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렇다보니 오랫동안 슈퍼볼에서 광고를 했던 버드와이저, 코카콜라 및 현대차 등은 광고를 생략하게 되면서 슈퍼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