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통국(SDOT), “추운 날씨로 인해 도로 파손 600여 군데 발생”
시애틀 교통국(SDOT)에 따르면 폭설과 함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시애틀 시에서만도 약 600여 군데 도로 파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SDOT는 “지난주에 도시 전역에서 거의 600군데 도로파손을 발견했다.”라고 밝히며 “이는 평균보다 약 6배나 더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SDOT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최근 급격한 날씨 변화로 인해서 도로파손이 크게 증가했으며 제설기 운행, 눈 치우기, 산사태 및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소속 직원은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하며 “겨울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 움푹 들어간 도로를 보수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 도로는 동결되었다가 해빙하게 되면 도로 표면이 팽창하고 균열이 발생하면서 움푹 들어가는 곳이 생겨난다.
SDOT는 “도로포장에 균열이 생기면 도로와 인도를 안팎으로 침식시킨다”면서 “폭풍우가 지나간 후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새로운 도로 손상이 계속 나타날 수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이미 금이 간 도로 위를 트럭과 버스 등 차량이 지나가면서 패인 곳을 더욱 느슨하게 만들면서 도로 사정이 더욱 악화된다.”라고 전했다.
SDOT는 겨울 날씨로 인해 영구적인 수리는 어렵고 임시 작업을 거친 후에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 이후에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