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들, 백신 접종 혹은 매주 코로나 검사받아야
스타벅스가 2월 9일까지 직원들에게 완전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으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이번 조치는 작년 11월 미국 산업안전보건국(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이하 OSHA)이 직원이 100명 이상인 업체에 코로나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요구한 사항에 따른 조치이다.
OSHA의 이러한 지침으로 수 많은 법적인 분쟁이 있었음에도 결국 지난달 미 항소 법원의 3명의 판사에 의해 최종 승인되었다.
전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미국에는 현재 약 22만 8천 명의 직원이 있으며 오는 1월 10일까지 예방 접종 상태를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스타벅스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존 컬버는 작년 12월 말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파트너들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에 대해 폭넓은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히며 “나와 모든 리더의 책임은 당신을 안전하게 지키고 가능한 가장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측은 직원들에게 완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매주 테스팅을 해야 하며 비용은 스스로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는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에게 최대 5일의 유급 격리 기간을 두 번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