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부분의 스키장들 예년보다 개장 날짜 늦춰져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워싱턴주에 위치한 스키장들의 개장 시기가 임박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약 85마일 정도 떨어진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은 12월 3일 일부만 개장했으니 이후 다시 문을 닫았다.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측은 “아직은 눈이 충분하게 내리지 않아서 인공눈을 뿌리며 스키장 개장을 준비했으나 다시 문을 닫았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애틀에서 비교적 가깝게 자리잡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티븐패스 스키장은 “아직은 날씨가 충분히 추워지지 않았고 강설량도 부족해서 개장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워싱턴주에서도 라니냐 기후 현상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워싱턴주의 대부분의 스키장에서작년 11월 중순에 개장했던 것과 비교해서는 거의 한달 이상 개장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