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작년 동기대비 총격 사건 100건 이상 증가

코로나 팬더믹 현상과 작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지속되었던 폭력 시위 사태 이후로 사건 발생률이 급격히 상승해서 시애틀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509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29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애틀 경찰국(SPD)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은 지난 10년동안 어느해 보다 사건 발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킹카운티 쉐리프국도 “올해 지금까지 발생한 총기 사건은 지난 4년 동안의 연간 평균에 비해 5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킹카운티와 시애틀시에서의 범죄률 상승은 비단 총기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방화 사건도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최근까지 시애틀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사건이 약 191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방화 사건 117건 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이에 지난 10월 청소년 총기 폭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킹카운티의 한 비영리 단체가 결정 되었으며 이 단체는 킹카운티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