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티 라이트(SCL), 수력 발전 댐 관련 스캣짓 카운티 및 원주민 부족과 소송

시애틀 시티 라이트(Seattle City Light)가 스캣짓 강에 있는 댐의 재사용 허가를 연방으로부터 받는 과정에서 인디언 부족 및 환경 단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SCL의 전력 20% 를 공급받고 있는 스캣짓 지역 3개의 댐 사용 재허가를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로부터 받아야 하며 이와 관련 SCL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현재 사용하는 허가 기간은 오는 2025년에 만료된다.

사용 허가에 대한 갱신은 지속적인 운영으로 인한 안전, 비용, 환경 및 문화적 영향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SCL는 2020년에서 2023년 사이에 파트너와 협력하여 향후 30-50년 동안 댐을 사용하게 된다.

SCL가 재사용 허가를 받으려면 강 유역의 환경과 문화를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그러나 스캣짓 카운티와 지역 원주민 부족은 수력 발전 댐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연어의 생태계를 더욱 혼란시키고 있다며 SCL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월 30일 스캣짓 강 인디언 부족은 SCL이 사용중인 댐으로 인해 스캣짓 강 유역으로 이동하는 연어 개체군의 생태계가 방해를 받았으며 이는 연방법 및 주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SCL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8월 23일 스캣짓 카운티도 SCL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 서류에 따르면 카운티는 “SCL가 스틸헤드와 치누크 연어를 보존하기 위한 적절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