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펜타닐 관련 사망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 마약단속국(United States Drug Enforcement Agency)의 공공 안전 경보 보고서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펜타닐 관련 사망 사건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킹 카운티 의회 부의장인 로건 던은 “다가오는 추가 예산에서 카운티가 펜타닐 과다 복용 예방 및 인식에 대한 약속을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펜타닐 밀매가 우리 지역을 휩쓸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험한 약물을 섭취한 수백 명의 킹 카운티 주민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한 알의 알약으로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더욱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던 의원이 킹 카운티내 예산 및 재정 관리 위원회 의장이 제니 콜휄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중 인식 캠페인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것”을 요청했다.

미 마약 단속국(DEA)에 따르면 DEA에서 압수한 펜타닐이 포함된 위조 알약의 수는 2019년 이후 거의 430% 증가했으며, 해당 알약 5개 중 2개에는 치명적인 용량으로 간주되는 2mg 이상의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다.

킹 카운티에서는 2021년 첫 3분기 동안 256명의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9년 한 해 펜타닐 관련 사망자 수의 두 배 이상으로 2020년의 펜타닐 관련 사망자 수보다 거의 5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