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휘발유 가격 7년만에 최고로 오를 듯

다가오는 노동절 주말, 워싱턴주의 휘발유 값이 7년만에 최고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AAA에 따르면 미국에서 1갤런의 평균 가격은 3.17달러이지만 워싱턴주에서는 3.90달러로 올랐으며 킹 카운티는 4.09달러로 주에서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을 보이고 있다.

미 자동차 협회(AAA) 워싱턴주 관계자 제니퍼 쿡은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9월초에는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는데 비해 올해는 지난 7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허리케인 이다(Ida)가 걸프 연안을 강타하면서 일부 정유 공장이 타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다.

쿡은 “허리케인 영향으로 일부 정유 공장이 타격을 받았으니 현재 북서부 지역 휘발유 값 상승에는 영향일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