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각 지역 검사소들 붐벼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사례 급증과 다가오는 노동절 주말로 인해 코로나 검사를 사전에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검사소들이 크게 붐비고 있다. 오로라 애비뉴 노스에 위치한 코로나 검사소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으며 인근 비즈니스들은 주차를 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게시했다.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줄을 서자 경찰이 나와 검사를 기다리는 차량을 정리하고 있다.

카멜라 페리언 씨는 “검사소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간 후 검사를 받았다.”며 “최근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더 많이 증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UW Medicine은 “최근 검사 되는 사례의 거의 100% 가 델타 변종”이라고 밝혔다.

데빈 카레 씨는 “팬더믹 현상 이후에 검사소를 세 번째 방문 중인데 이번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며 “델타 변종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직접 느낀다.”라고 말했다.

UW Medicine의 검사실 의학 및 병리학과 임상 운영 부의장인 패트릭 메이티아스씨는 “지난 2~3주 동안 검사 수요가 매우 높다.”라고 밝히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델타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받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개학이 되면서 코로나 검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