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생태부, “호수와 강에서 독성 해조류 번식” 위험 경고
워싱턴주 생태부에 따르면 “최근 리틀 스포캔 강에서 수영한 후 애완동물 3마리가 죽었다.”라고 밝히며 “죽은 애완동물에게서 청록색 조류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워싱턴주 보건부(DOH)가 “이번 여름에 호수와 강에서 수영할 때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으며 “독성이 있는 해조류는 사람과 동물에게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워싱턴 주내 호수와 강에서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는 해조류는 일명 남조류 (blue-green algae)라고도 불리는데 호수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지만 따뜻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물이 고인 강과 개울에서도 발견된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여름의 극심한 더위와 정상 수위보다 낮은 수위가 조류 번식을 위한 원인으로 유기체가 쉽게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 최고 과학 책임자 스콧 린드퀴스트 씨는 “주의 지속적인 가뭄과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호수, 강, 개울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독조류가 잘 발견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최근에는 유독성 조류가 번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