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시애틀 센터 대규모 행사에 주차비 대폭 인상 승인
시애틀 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시애틀 센터에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될 경우에 인근 지역 주차비를 대폭 인상하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시애틀 센터에서 만 명 이상이 운집하는 행사에서 1마일 이내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시간당 최대 12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제안은 시애틀 센터 내에 있는 시애틀 프로 아이스하키팀 크라켄의 전용 구장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의 개장을 염두에 두고 결정한 사안으로 크라켄의 첫 경기는 오는 10월 12일 치러진다.
시애틀 시 알렉스 팬더슨 의원은 “스포츠 또는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행사 기간 동안 도시의 혼잡한 지역에서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교통국 (SDOT)에 따르면 주차 요금은 처음 2시간 동안은 시간당 3달러, 이후에는 시간당 8달러로 증가하며 인근 지역 거주자 혹은 기업들은 연간 65달러의 주차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