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질환 증가… 전문가들 우려
최근 아동들에게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사례가 미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와 노인에게는 심각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자제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사례가 감소했지만 외출 제한이 완화되면서 다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6월 일부 지역에서 RSV 사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레곤 주 보건국의 호프만 박사는 “RSV가 여름에 발병이 증가하는 것은 기이한 일”이라고 밝히며 “올여름 전국적으로 RSV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만 박사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야외 활동 후 상태를 살피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기침이 계속된다면 소아과 전문를 방문하라고 권고했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는 거의 모든 어린이가 2세가 되기 전에 최소 한 번 감염된다.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 일으키지만 임신 29주 이전 태어난 조산아 또는 중증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특정 유아는 더 심각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00,000명의 어린이가 RSV 감염으로 입원하며, 이 중에서 약 1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한다. 생후 처음 2년 동안 RSV는 폐렴과 세기관지염(소 기관지 부종)의 주요 원인이며, 천명(쌕쌕거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문서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