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정책은 지역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책임자 로셸 왈렌스키 박사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사는 NBC의 투데이쇼에서 “CDC의 기본 지침은 완전 백신 접종 후에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두지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 상황에 맞게 마스크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공공장소에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세계 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왈렌 스키 박사는 “WHO가 권고하는 상황은 전 세계의 약 15% 미만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사항”이라고 지적하며 “미국과는 백신 접종률의 차이로 세부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있어 각 지역별 상황에 맞게 마스크 착용 지침을 결정해야 하낟.”라고 전했다.
작년에 처음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최근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나라들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에 알려진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고 알려졌으며 델타플러스 변이는 폐세포와 더 잘 결합하여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도 잘 안들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약 80개국 이상에 확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