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6월30일 전면 재개장… 그러나 대형 이벤트에는 제한 사항

워싱턴주가 “6월30일부터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제한 조치에 대한 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0년 3월 23일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stay-at-home order’ 이후 처음으로 대부분의 규제를 해제하게 되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킹 카운티도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해제 했다. 이에따라 6월 30일 이후에는 실내 및 실외 이벤트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확인이나 코로나 테스팅 검사 결과 확인등이 필수는 아니며 상황에 따라 권장된다.

이외에 수용 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얼굴 가리기, 여행 등에 대한 제한 사항은 대부분 철폐 되지만 단 밀폐된 공간에 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실내 이벤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참석자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는 75 %의 수용 인원으로 제한된다. 이러한 제한 사항은 오는 7월31일 연장 여부에 대한 재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워싱턴주 병원 협의회 회장 겸 CEO 안토니 안톤씨는 “최근 재개장을 위한 여러 산업 분야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 부족”이라고 밝히며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최소 8 만명의 노동자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이 추가 건강 혜택 및 보너스와 같은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자리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6월30일,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Inslee statement on upcoming economic reopening 일부 내용

“워싱턴은 2020년 1월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COVID-19 사례가 발견된 이후 먼 길을 왔습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자신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워싱턴 시민들의 헌신과 회복력 덕분입니다.

“사람들이 과학을 듣고 집에 머물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방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1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 우리 주의 경제 및 문화 센터를 안전하게 완전히 다시 열 수 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워싱턴 시민들이 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어떻게 함께 노력하고 인내하며 희생했는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마침내 이 장을 끝낼 수 있을 만큼 안전한 곳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