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일드 택스 크레딧, 7월 15일부터 지급
미 연방 정부가 3차 코로나-19 경기부양법에 따라 오는 7월 15일부터 미 전국 약 3,900만 가구에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지급한다. 연방 국세청(IRS)은 3차 경기부양안에 따라 미국 내 17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매월 15일 현금을 오는 12월까지 받게 된다. 또한 총 6번의 지급이 끝나면 나머지 금액은 2021년 소득세 신고 시 세금 공제 처리된다.
IRS는 3900만가구 6500만명 가운데 80%에게는 부모의 예금계좌로 매달 15일 자동입금시켜주고 15일이 공휴일 또는 주말이면 가장 가까운 날에 입금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17세 이하 미성년자는 약 6,500만명으로 미국 내 아동 인구의 88%에 해당한다. 계좌정보가 없는 20%는 종이 체크나 현금카드를 발급해 우편으로 보내주게 된다.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받는 소득의 기준은 2020년 연소득 기준 개인 7만5,000달러(부부 합산 15만달러) 이하의 가정의 경우 부양 자녀가 5세까지는 연간 총 3,600달러, 6~17세는 총 3,000달러가 지원된다. IRS는 오는 7월15일부터 매월 6세 미만 자녀의 경우 1인당 300달러, 6~17세 자녀는 1인당 250달러의 현금이 부모의 은행계좌로 지급되기 시작하며 수혜 가정의 80%가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백안관은 차일드 택스 크레딧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수혜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공식 포털 사이트 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