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화재로 인한 대기오염에 대비하세요”

‘워싱턴주 스모크 블로그 (Washington Smoke blog)’ 개설

워싱턴주 보건국(DOH)이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오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산불 연기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산불의 계절은 보통 7월부터 9월이지만 최근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6월부터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주정부는 대기오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자 작년에 환경부 산하 대기질 관리 부서를 새롭게 신설했다. 대기질 정책 전문가 케이틀린 켈리 씨는 “산불 연기는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며 “오레곤, 아이다호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나면 워싱턴주까지 산불 연기 피해를 크게 입게 된다.”라고 밝혔다.

작년 캘리포니아와 오레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연기가 워싱턴주까지 이동해 오면서 약 1주일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워싱턴주의 대기질이 나빠지면서 특히 호흡기 질환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켈리 씨는 “45만 명 이상의 워싱턴 주민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코로나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연기에 더 민감한지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보건국(DOH)은 산불 연기의 영향을 받는 워싱턴주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한 ‘워싱턴주 스모크 블로그 (Washington Smoke blog)’를 개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