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시, 공유 전동 스쿠터 운행 프로그램 재개
타코마 지역에서 전동 스쿠터가 지나가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레이저사의 전동 스쿠터 400대가 재운행되기 시작했다.
타코마 시는 작년에 전동 스쿠터 공유업체 레이저의 전동 스쿠터 400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팬더믹 이후 운영을 중단했으나 5월25일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최종적으로 레이져사의 전동 스쿠터를 750대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타코마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동 스쿠터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라임사와 버드사의 전동 스쿠터를 채택해서 운영한 바 있다. 타코마 시의회 크리스티나 워커 의원은 “공유 전동 스쿠터 회사 중 레이저사가 스쿠터 배포 방식 등 여러가지 고려해서 가장 낫다는 평가를 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는 “작년까지 전동 스쿠터 시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해변이나 거리등에 버려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에 프로그램 운행을 재개하면서 문제점을 보안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동 스쿠터는 시속 15마일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하고 스쿠터 기계에 QR 코드를 스캔해서 이용할 수 있다.
워싱턴 주의 여러 도시에서도 작년부터 공유 전동 스쿠터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동 스쿠터는 이용료가 부담스럽지 않고 매연을 뿜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헬멧 미착용의 문제로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