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항공국(FAA), 메모리얼 연휴 공항과 항공기 내에서 폭력 행위 증가 예상

FAA에 따르면 최근 공항과 비행기에서 폭력적인 행동이 지난달에는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FAA가 현재 조사 중인 2,500여 건의 싸움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중 1900건은 마스크와 관련된 논쟁이었다.

항공 승무원 협회 멜린다 호르헤 헨더슨 씨는 “폭력 행위가 증가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다.”며 “승객들이 승무원들에게 언어폭력과 신체 폭력이 발생하는 것을 최근에 자주 목격하고 있는데 그건 완벽한 폭풍이다. 3만 피트 상공에서 이런 폭력적인 행위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지난주 일요일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은 한 승객의 폭행으로 치아 2개를 잃었으며 지난 1월에 시애틀행 알래스카 항공의 한 승객이 승무원을 밀쳤는데 결국 15,000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우리는 국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동, 최전선에 일하는 직원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얼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시택 국제공항에도 약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스크 관련 논란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