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트레이닝 기구 판매 업체 ‘펠로톤(Peloton)’, 자발적 리콜 단행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어린이 1명이 숨지고 70여 건의 사건이 보고된 후 홈 트레이닝 기구 판매 업체 펠로톤의 트레드 플러스(Tread+)와 트레드 트레드밀스(Tread treadmills)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펠로톤의 CEO 존 폴리는 “두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한 결정은 펠로톤 회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옳은 일이었다”며 “CPSC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회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리콜 통보에 따르면, 최근 6살 어린이가 펠로톤 플러스 (Tread+) 러닝머신 뒷부분 아래로 끌려가 숨졌다.
회사 측은 “환불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트레드밀에 접근할 수 없는 방으로 무료로 옮길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라고 밝히며 “만약 환불을 요청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매회 사용 후 트레드 플러스(Tread+)를 자동으로 잠그고 Tread+의 잠금을 해제하는 데 필요한 4자리 암호를 할당해 무단 액세스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펠로톤의 트레드 플러스(Tread+) 러닝머신은 3년 전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가격은 4,295달러이다. 리콜 대상 제품을 소유한 사람들은 펠로톤으로부터 2022년 11월 6일까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트레드 트레드 밀스 (Tread treadmills)는 터치 스크린이 떨어질 수 있어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대해 전체 환불 또는 터치 스크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무료 검사 및 수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