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의회 인종혐오 범죄 규탄 선언문 채택

지난 20일 오후 1시 킹 카운티 의회는 의원 9명 전원이 서명한 아시안 혐오 범죄 중단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로서 킹 카운티 의회는 페더럴웨이 시 정부에 이어 선언문을 채택하게 되었다.

킹 카운티 의회는 선언문에서 “우리 카운티의 놀라운 다양성을 수용하고 축하하며, 우리 주민의 안전, 안전, 평등한 처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섬사람들은 킹 카운티의 경제, 정치,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그들의 기업가정신, 노동력, 그리고 혁신은 킹 카운티를 오늘날의 역동적인 장소로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킹 카운티 의회는 모든 주민들이 증오범죄의 해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환기시키고 모든 형태의 증오심을 규탄하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이 전염병 사태와 그 이후 동안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킹 카운티 의회의 선언문 채택에는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 이사장과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이사장 김행숙)가 적극적으로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