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연합으로 아시안 증오 범죄 규탄 대규모 집회 개최

STOP ASIAN HATE

지난주 일요일 (27일) 시애틀 센터에서는 한인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아시안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안을 증오하는 어떤 범죄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한인들뿐 아니라 필리핀, 중국, 인도 단체 및 지도자들도 참석했으며 미국인들까지 동참해서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에드몬즈 교육구에 근무하는 매튜 베누 스카 (한국명 배 마태)씨가 이끄는 사물놀이패가 한국 전통 풍물을 울리며 행사 분위기를 띄었다.

KAC 회장 출신인 이승영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애드리안 디에즈 시애틀 경찰 국장 대행 새런 산토스, 워싱턴 주 하원의원 로드 뎀바 우스키, 킹 카운티 의원, 유진 조 목사, 스티븐 브라운 목사, 마이클 리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한인 고교생인 캐서린 강양과 폴 권군도 연사로 나서 함께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자고 연설했다.

이날 집회는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 시애틀 늘 푸른 연대,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케이 전),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ㆍ회장 샘 조), 워싱턴주 한미변호사협회(KABAㆍ론 박), 워싱턴주 한미의료인협회(KAPHA), 한인 IT 종사자 모임인 창발(Changbal), 워싱턴주 아시안입양인협회(AAAW) 등이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