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 반아시아 증오 범죄에 대한 적극 수사에 나서

시애틀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에는 지역에서 반아시아 혐오 범죄가 증가해서 2018년 6건, 2019년 9건 그리고 2020년에는 14건이 발생 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차이나타운 국제거리는 작년에 시애틀에서 시위가 발생 했을때 시위대의 표적이 되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달에도 한 아시안 여성이 폭행을 당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월25일에는 노리코 나수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차이나타운 거리를 걷던 중 괴한으로 부터 습격을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나수는 사건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굴과 치아에 골절상을 입어 하버뷰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국은 “3월 4일 차이나타운 국제거리에서 41세의 남자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재 편견범죄 수사대는 반아시안 혐외 범죄에 무게를 두고 집중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아드리안 디아즈 임시 시애틀 경찰국장은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면 즉시 911에 신고하라”고 강조하며 “신고자가 언어적 장벽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200개 이상 언어의 전문 통역사들과 연결 될 수 있으며 시애틀 경찰국 및 사회 봉사단원들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관들은 증오 범죄를 포함한 모든 범죄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반아시아 사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