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을 떠나는 기업들 갈수록 늘어나
코로나 팬더믹 현상으로 도심 공동화가 진행 되었고 작년 5월부터 시작된 시위 등으로 인해서 시애틀 다운타운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화학 유통 업체 티알 인터내셔널(TR International)의 본사는 20년 이상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3월 에드몬즈로 본사를 이전한다. 또한 16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3월 이후 시애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티알 인터내셔널의 CEO 메간 클르보헨은 “다운타운에 만연한 홈리스 문제와 지속적인 폭력 사태에 지쳤다는 느낌”이라고 언급하며 “원래 다운타운은 활기찬 곳”이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더이상 다운타운은 여직원들에게는 안전한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한 직원은 홈리스에게 쫓겨 스타벅스로 피신하는 일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시애틀 다운타운 협의회 CEO 존 스콜스 “시애틀시는 다운타운을 폭력의 거리도 만든 폭도와 거리의 범죄자들을 기소해야 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모두 시애틀 시에 더 명확한 메세지를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