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Club House)’ 어플 화제
화상이 아닌 음성으로 교류하는 소셜미디어가 있다면 어떨까? 사진 혹은 텍스트를 주고받기 위한 번거로움을 음성으로 단번에 쉽게 해결해서 인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소셜 미디어가 있다.
‘클럽하우스’ 어플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 어플은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클럽하우스 어플은 작년 3월에 출시되었으나 처음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벤처 사업가나 유명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용한다고 밝혀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어플의 인기의 비결을 살펴보면 내가 원하는 이들하고만 대화할 수 있다는 폐쇄성이 깔려있다.
기존의 SNS와 달리 클럽하우스 어플은 기존 가입자의 초대권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이런 점이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도로 비치지만 그만큼 서로가 어느 정도의 익명성과 함께 폐쇄성을 나눌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물론 초대권이 없어도 이용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웨이팅 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어플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내 계정이 기존 회원들에게 웨이팅 리스트로 넘어간다.
그러면 기존 회원들이 가입 동의를 하면 가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어플은 아이폰 IOS 환경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클럽하우스 측에서는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추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어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기술은 발전한다. 지금까지 새로운 사회적 환경을 만들었던 소셜미디어에서 한 발자국 발전한 새로운 음성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2021년에 가장 주목받는 사회 관계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