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슨 부통령의 취임식 패션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과 부통령 그리고 주변 가족들이 선택한 패션은 항상 크게 화제가 된다.
그들이 선택하는 패션은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디자이너와 새로 선택된 신진 디자이너들로 앞으로 미국 패션계의 흐름에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그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디자이너는 슈퍼스타 디자이너로 거듭나게 되는 기회가 된다.
이번 취임식에는 미국의 어떤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선택되었을지 취임식 이전부터 크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푸른색 정장과 외투를 입었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마카리안(Markarian)의 디자이너 알렉산드리아 오네일(Alexandra O’Neil)의 짙은 푸른색 트위트 코트와 트레스를 선택했다.
카말라 해리슨 부통령은 흑인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존 로거스(Christopher John Rogers)와 세르지오 허드슨(Sergio Hudson)의 보라색 드레스와 코트를 선택했으며 부군은 더그 엠호프(Doug Emhoff) 그리고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정장을 입었다.
특히 미국의 최초의 여성, 흑인, 아시안계 부통령 해리슨을 지지하기 위해 조직된 온라인 모임은 그녀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신으면서 화제가 되었던 척 테일러(Chuck Taylors) 신발을 신어 그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