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대대적인 이민개혁 추진
미국의 제46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대적인 이민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1천100만 명에 달하는 비합법 이민자들에게 8년에 걸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의할 해당 법안은 현재 미국에서 합법적인 서류 없이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납세와 신원조회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할 경우 5년에 걸쳐 합법적인 거주 신분을 부여하고 이후 3년 후에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하려고 했던 DACA, 청소년 추방 유예는 연방 법원에 의해 재개되었으며 농업 이민자, 임시 신분 보호 대상자 등도 일정 자격을 충족하면 영주권을 5년의 대기 기간 없이 취득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이민 개혁안이 실행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