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퓨젯 사운드 지역 41만 8천 가구 정전 사태
13일 새벽 불어닥친 강한 바람으로 퓨젯 사운드 지역의 약 56만 가구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약 41만 가구의 전기가 여전히 들어오지 않고 있다.
강한 비바람으로 나무가 넘어지면서 곳곳의 도로를 막고 나무가지들이 지붕으로 떨어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아 발생해 지역 유틸리티 회사 직원들은 복구 작업에 한창이다.
카운티 별로 정전 상황을 살펴보면 스노미쉬 95,600 건 정전, 시애틀 시티 라이트 45,000 건, 퓨젯 사운드 에너지 267,000 건, 타코마 퍼블릭 에너지 40,000 건 정전 보고가 있었다.
서북미 지역에서는 최대 30-40마일의 풍속으로 바람이 불었으며 지역별로는 페드럴웨이 61마일, 시택 58마일, 시애틀 45마일에 달했으며 스미스 아일랜드에서는 최고 68 마일의 돌풍이 불었다.
이번 강풍으로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으로 가는 410번 고속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현재 복구 작업중이며 마운틴 베이커로 가는 542번 도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다.
퓨젯사운드 에너지 대변인 자렛 토말린은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해서 작업이 완료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