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워싱턴주 최저임금 13.69달러로 인상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이 2021년 1월 1일부터 13.69달러로 인상된다. 미국에서 새로운 최저임금을 산정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사용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월 주 노동 산업부(L&I)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한 해 동안 1.39% 상승하여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일정한 봉급을 받는 근로자들에게도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L&I에 따르면 오버타임이 면제되는 면제 직원(exempt employee)’의 경우, 50인 이하 기업은 최저임금의 1.5배인 4만 2,712.80달러 이상을 지급해야 하고 51인 이상 기업에서는 최저임금의 1.75배인 4만 9,8931.60달러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주의 최저임금은 농업 및 비농업 부문에 모두 적용되며 법적으로 14~15세 청소년 근로자에게는 최저임금의 85%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각 지역별 최저임금을 별도로 책정하고 있는 시애틀과 시택 지역의 경우는 2021년 임금을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시애틀 시의 경우 15.75달러에서 16.69달러로, 시택은 16.34달러에서 16.57달러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