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라이프 케어 요양원 코로나 백신 공급 받는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워싱턴주에 도착해서 배포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로 알려졌던 커클랜드 라이프 케어 센터도 백신을 공급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과 유통 계획에 관한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커클랜드의 라이프 케어 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을 위한 연방 약국 파트너십에 등록된 참가자라고 나와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 전체 사망자의 40%가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로 집계되었을 만큼 장기
요양 시설의 노인들은 코로나-19의 취약 계층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 통제국(CDC)의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의 1단계에는 의료 사업자, 필수 근로자, 고위험
의료 조건을 가진 사람 또는 65세 이상이 백신 접종을 우선 받게 된다고 밝혔다.
포함되며 특히 장기요양시설, 병원, 외래환자 시설 등에 백신이 가장 먼저 공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프케어의 기업 관계자들은 “직원이나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받도록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클랜드의 라이프 케어 센터에 거주하고 있는 94세의 노인은 3월에 양성반응을 보인 후 뇌졸중과
코로나-19에서 살아남았다. 그녀의 딸 수 윌슨 씨는 “어머니가 회복되었고 센터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으나 고립으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방문이 몇 달째 금지되고 있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환자들을 방문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을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