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 원내총무 맥코넬, 바이든 승리 인정

공화당 맥코넬 상원 원내총무는 지난 화요일 “민주당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자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상원 원내 연설에서 나온 공화당 지도자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에 대한 몇
주간의 침묵을 종식시켰다.

맥코넬은 바이든을 “수년 동안 공공 서비스에 전념해 온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도 “처음으로 여성 부통령 당선자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모든 미국인들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역사학자들과 선거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근거 없는 유권자 부정 주장은 선거 제도에 대한
미국인들의 믿음을 잠식할 우려가 있으며 국회의원들은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다.

프린스턴 대학의 역사 및 공공 정책 교수 줄리안 젤리저 교수는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캠페인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월요일 전격 사퇴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선거 결과를 바꿀 광범위한 부정행위의 증거는 없다”라고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팀은 여전히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대법원은 주요 주에서의 선거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 중 두 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