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 좋은 여행사 코로나 사태에도 역발상으로 대박 터트려

코로나-19 팬더믹 현상 이후 가장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 분야를 꼽으라면 바로 여행업계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역발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여행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참 좋은 여행이 코로나 이후 첫 정상영업에 나선 지난 23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온·오프라인 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5705명의 예약이 사전 마감됐다. 온라인 예약이 몰리는 주말 추정 예약분까지
포함하면 무려 6000건이 넘는다.

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장거리 노선인 유럽 예약분이 29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권역도 232명이 사전
예약에 동참했고 동남아 지역도 815명이 예약을 했으며 괌 사이판 등 휴양지도 226명이 예약을 했다.

참 좋은 여행이 선보인 희망을 예약하세요 프로그램의 예약금은 평소 예약금의 10분의 1 수준인 1만 원이다. 또한 출발이
불가능할 경우 예약금을 포함해 여행비용 전액을 환불해 주는 조건이다.

내년 3월 출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6월 출발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와 7월 15일 이후 출발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까지 모두 398개 코스다.

참 좋은 여행 측은 “코로나 이후 예약분이 2천 명 정도였으나 단 일주일 만에 3배에 달하는 예약이 이뤄졌다.”라고 밝히며
“유럽과 미주 지역 출발은 내년 7월 이후라 충분히 상황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